부산항이 사상 처음으로 6m짜리 컨테이너 연간 물동량 2천만 개를 기록하고 신항 3부두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2천만 개를 넘어선 것은 홍콩과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등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입니다.
부산항은 컨테이너 전용인 자성대부두가 지난 1978년 개장한 뒤 5년 만에 물동량이 백만 개를 넘어섰고 1997년에 5백만 개, 2003년에는 천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2023년에 2천5백만 개, 2030년에는 3천만 개 달성한다는 장기 전략을 세우고 항만 홍보와 시설 개선 등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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